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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사흘째 영호남 통합행보…진보층 '공략'

입력 2017-01-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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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사흘째 영호남 통합행보…진보층 '공략'


반기문, 사흘째 영호남 통합행보…진보층 '공략'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8일 '호남'의 광주와 '영남'의 대구를 하루 동안 둘러보며 광폭 행보를 벌였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광주에서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조선대 특강, 여수 수산시장 방문 등을 소화하며 진보층 공략에 나섰다.

그는 5·18 민주묘지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호남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정착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시발점"이라며 "광주와 호남은 민주주의의 원산"이라고 호남 민심을 향해 적극 구애했다.

반 전 총장은 "우리가 향유하는 민주주의 발전을 당연시해서는 안된다"며 "우리는 힘든 희생을 거쳐 이러한 민주주의를 향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이어 자신의 취약 지지층인 청년들을 만나 소통 행보를 벌였다. 그는 조선대 특강에서 "필요하면 청년 문제를 담당하는 특정 부서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사회에는 기회가 많이 있다. 앞으로 정부를 운영하는 지도자들도 좀 더 이 문제에 대해 정책적인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반 전 총장은 이후 화재 피해를 입은 여수 수산시장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민생챙기기에 나선다. 또 저녁에는 청년들과 '삼겹살 토크'를 하며 오전에 이어 청년과의 소통을 이어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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