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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반기문, 시차적응도 안 돼…보여주기 그만하라"

입력 2017-01-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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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반기문, 시차적응도 안 돼…보여주기 그만하라"


국민의당은 17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승차권 발급기 논란' 등에 대해 "10년이라는 긴 해외 여정에서 돌아와 시차적응도 안 됐다"고 비난했다.

김재두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반 전 총장이) 귀국 첫날 승차권 발급기에 만원권 2장을 넣는 등 소소한 행동으로 가는 곳마다 미숙함을 드러내고 있다. 오죽하면 우리 사회 적응 훈련을 먼저 받아야겠다고 국민들이 조소를 보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반 전 총장이 지난 10년의 공백을 메우려는 듯 그야말로 서울, 대전, 부산, 광주 거침없이 전국을 찍고 있어 그 노익장에 놀랍다"며 "반 전 총장이 내놓은 대통합, 정치교체, 진보적 보수 등 숱한 말의 성찬에 더욱 놀라울 따름"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이어 "반 전 총장의 말과 행동은 국민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지적할 점도 너무 많다"며 "공허한 대통합, 거리 먼 정치교체, 모호한 진보적 보수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반반화법으로 국민들의 불신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반 전 총장이 10년 전 떠날 때의 우리나라가 아니다. 우리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먼저 뭘 보여주려는 행동과 말보다 국민들의 아우성을 먼저 듣고 소통할 것을 당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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