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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문재인과 서울시장 밀약설, 공작정치이자 국민우롱"

입력 2017-01-16 09:52 수정 2017-02-03 02:33

"밀약, 페이스메이커 그런 것 없다…국민만 보고 완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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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약, 페이스메이커 그런 것 없다…국민만 보고 완주할 것"

이재명 "문재인과 서울시장 밀약설, 공작정치이자 국민우롱"


이재명 성남시장은 16일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문재인-이재명 서울시장직 밀약설'과 관련,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선동이야말로 구태스런 공작정치"라고 반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재명을 통해 '적폐청산과 공정국가 건설'을 꿈꾸는 많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문재인측 간에 서울시장 하기로 약속, 이번에 (이 시장이) 페이스메이커역으로 제한, 차차기를 노린다는 말이 확산되고 있다"며 "그러나 민주정당에서 선출직 공직의 내락은 불가능하다. 도도한 민심을 무시한 채 제가 일방적으로 포기한다는건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게 중도포기는 없다. 저는 제 목표를 이룰 것"이라며 "기초단체장으로서 여기까지 온 것도 이미 기적이다. 이미 시작된 기적이 여기서 멈출 이유는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국민은 공약이행률 96%, 부패청산 복지확대라는 실적과 증거를 제시한 '유능한 진보'로서 강남벨트 분당까지 설득한 저의 확장성을 인정할 것이고, 야권통합과 연대를 이룰 수 있는 사람으로 저를 선택할 것이며, 부패청산을 위해 일생을 바치며 구속, 수배는 물론 형제의절까지 감수한 청렴강직함을 인정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변세력이 없어 약하다? 저는 당의 후보가 되려는 것이지 당밖에 당을 만들어 당을 지배하려는게 아니다"며 "경선이 끝나면 모든 후보의 정책, 조직, 지지자의 대통합이 이루어질 것이고 후보가 아닌 당이 선거의 전면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제가 이기면 당의 인재와 정책과 조직을 써야하고 그래서 당은 더 확실하게 결합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혁명적 변화의 힘은 오직 국민에게 있다. 저는 비록 변방장수지만 그렇기 때문에 국민에, 현장에, 광장에 더 가까울 수 있었고 기적을 만들고 있다"며 "밀약, 페이스메이커 그런 건 없다. 오로지 국민만 믿고 완주할 것이고 끝내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론조사 지지율과 경선결과는 상관성이 적다는게 상식이며 전세계적 현상"이라며 "여론조사는 5,000만 인구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질문에 응해 '될 사람'(소위 대세론)을 '수동적으로 지목'하는 것이고, 경선은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사람들이 '되야될 사람'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표 행동'에 나서는 것"이라고 이른바 '문재인 대세론'이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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