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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식 보이콧 확산…의원 불참, 축하공연 취소

입력 2017-01-1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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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제 취임을 엿새 앞두고 있는데요. 이민자들의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의원들의 취임식 불참 선언도 이어지는 가운데, 취임식에서 공연할 가수는 판단 실수라며 축하 공연도 취소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정의 없이는 평화도 없다!]

오는 20일(현지시간) 트럼프의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 국회의사당 앞입니다.

'이주하지 않겠다'는 플래카드를 든 이민자들이 열을 맞춰 행진합니다.

시위는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등 전국 50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졌습니다.

특히 대통령 취임식 당일과 이튿날엔 최대 100만 명이 시위를 벌일 거란 예상이 나오면서 보안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의원들의 대통령 취임식 보이콧 선언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크리스 반 홀렌/민주당 의원 : 도널드 트럼프가 자유의 여신상을 땅에 파묻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겁니다.]

취임식 불참을 선언한 민주당 의원은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유명 가수들이 줄줄이 초청을 거절한데 이어 축가를 부르기로 한 제니퍼 홀리데이도 '판단 실수'라며 공연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의 취임 직전 지지율은 44%로, 역대 미 대통령 당선인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직전 지지율은 83%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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