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의 한 수산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15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9분께 여수시 교동 수산시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불이 나 출동한 119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상가 중간지점에서 전기 불꽃이 튀는 장면이 CCTV를 통해 확인된 점에 주목, 불이 난 상가에서 정밀감식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전기 불꽃이 발생한 지점이 상가인지, 상가와 상가 사이 연결지점 인지 등에 대해 확인중이다.
또 불꽃이 화재의 주요 원인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정밀감식에 나섰다.
이날 불로 시장 1층 상가 110개, 2층 6개 등 총 116개가 탔으며 소방서 추산 5억2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