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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선출직 정치 행보, 유엔협약에 문제 없어"

입력 2017-01-12 18:56

사실상 출마의지 피력…"공직선거법 국내거주조항도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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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출마의지 피력…"공직선거법 국내거주조항도 문제없어"

반기문 "선출직 정치 행보, 유엔협약에 문제 없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2일 자신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유엔협약 위반이라는 야권 주장에 대해 "정치적 행보, 특히 선출직 행보를 막는 조항이 아니다"라고 반박, 사실상 대선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갖고 "제가 개인적으로 해석한다면 (유엔 협약) 문안에 해석의 여지가 많지 않다.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야당에선 반 전 총장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퇴임 후 어떤 정부직도 맡아서는 안 된다'는 유엔협약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 전 총장은 다만 "이 문제에 대해 유권적인 답변은 유엔에서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야권에서 피선거권 요건으로 '5년 이상 국내 거주'를 규정한 공직선거법을 문제 삼는 데 대해서는 "그 문제를 자꾸 갖고 나오는 건 바람직스럽지 않고 공정한 언론, 여론이 아니다. 여러분이 중앙선관위에 문의해 보라"고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반 전 총장은 "이런 문제로 자꾸 문제제기를 하는 건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가랑비에 옷 젖듯 자꾸만 문제제기를 하는 행태"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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