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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양현종, "재활? 단어의 오해…대회 출전 문제없다"
입력 2017-01-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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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준비에 맞춰 몸을 만들고 있다."
KIA 타이거즈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29)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정상 출전한다.
양현종은 1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WBC 대표팀 예비 소집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당초 양현종의 WBC 출전여부는 불투명했다. WBC 대표팀 김인식 감독이 지난 4일 기술위원회를 마친 후 "양현종이 재활중이다. 슬로스타터라 지켜봐야 한다"는 말이 오해를 불렀다.
양현종은 "항상 시즌이 끝난 뒤에 보강 운동을 한다. 늘 하는 훈련인데 이 것을 재활이라고 표현하면서 감독님이 오해를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몸 상태는 평소와 똑같다. 공을 조금씩 던지고 있고 대회 1라운드에 맞춰 준비를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양현종은 WBC를 위해 조기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그는 "평소 2월 중순쯤부터 공을 던지는데 이번에는 한달 정도 일정을 앞당겼다. 특별히 무리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태극마크를 단다는 것 만으로도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책임감을 가지고 대회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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