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최순실, 승마선수 선발하려던 박원오에 '꼴값떤다'며 질타"

입력 2017-01-09 18:1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최순실, 승마선수 선발하려던 박원오에 '꼴값떤다'며 질타"


"최순실, 승마선수 선발하려던 박원오에 '꼴값떤다'며 질타"


이혜훈 바른정당 의원은 9일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 전신)를 통한 삼성의 정유라 특혜지원 의혹과 관련, '비선 최순실'이 정유라 외의 지원자를 추가 선발하려는 박원오 전 승마 국가대표팀 감독을 원색 비난하며 저지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제가 제보 받기로 박 전 감독은 삼성과 코레스포츠의 컨설팅 계약을 승마종목 육성을 위해 상당히 활용하려는 나름의 꿈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전 감독이) 선수도 선발하려고 여러 일을 하니까 최순실씨 왈, '이 계약이 누구 덕분에 생긴 건데 선수를 선발하려고 꼴값을 떠냐'라고 박 전 감독을 질책하고 선수 선발을 막았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순실은 삼성에게 승마 유망주를 육성한다고 22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받아놓고 정유라 외에 다른 누구도 지원하지 못하게 가로막았다고 보는 게 상식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시스)

관련기사

정유라 "삼성이 말 타보지 않겠냐 해서…" 모르쇠 일관 [단독] 삼성, 합병 직후 최순실 지원 계획…문건 입수 "말 100만 유로 넘더라도…" 문건 내용 살펴보니 삼성 합병-독대 사이에 오간 '최순실 제안서' 살펴보니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