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국 "북 ICBM 위협 땐 격추" 경고…'강력 대응' 시사

입력 2017-01-09 22:11 수정 2017-01-10 15:3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은 언제든 발사될 것이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ICBM 시험발사 준비가 마감단계라고 한데 이어서, 북한외무성은 이렇게 한 발 더 나갔습니다. 미국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은 북한의 ICBM이 미국과 동맹을 위협하면 격추시킬 것이라고 즉각 경고했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애슈턴 카터/미 국방장관 : 만약 북한이 (ICBM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우리 동맹국에게 위협이 된다면 격추시킬겁니다.]

카터 장관은 미 NBC 방송에 출연해 미국의 임무는 북한보다 한 발 앞서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한미군의 슬로건은 '파이트 투나이트' 즉, 오늘밤 전투가 벌어져도 승리하는 태세라고도 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입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ICBM 발사를 언급한 김정은 신년사에 대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한 바 있습니다.

오바마-트럼프, 신구 권력 구분 없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로 읽힙니다.

군사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 출범을 전후해 오는 3월 한미연합 키리졸브 훈련 시점까지를 북한의 도발 가능 시점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북한의 ICBM 발사 위협에 깊이 우려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관련기사

북한, 또 ICBM 위협 발언…"임의의 시각·장소에서 발사" 군 "북한, KN-08·KN-14 도발 가능성…면밀 감시 중" 북한, 김정은 생일에 무력도발·경축행사 없이 조용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