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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블랙리스트, 특검만이 모든 것 다 알것…왜 나 소환 안하나"

입력 2017-01-09 16:24 수정 2017-01-16 16:49

"블랙리스트, 전혀 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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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전혀 본 적 없다"

조윤선 "블랙리스트, 특검만이 모든 것 다 알것…왜 나 소환 안하나"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9일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건, 제 생각엔 특검이 모든 사람을 조사해서 특검만 알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최순실 국조특위 7차 청문회에 출석, "저는 그 작성 경위와 누가 작성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지금도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까지 모든 사람들을 조사한 특검이 왜 나를 빨리 소환해서 밝히지 않는지 의아하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블랙리스트는) 정무수석의 업무가 아니었다"며 "인수인계를 받은 적도 없고 보고도 받은 적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과의 질의응답에서 "예술인들의 지원을 배제하는 그런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실상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인정한 데 대해서는, "지금 특검에서 조사를 하고 보도된 상황에 결론적으로 있었는지에 대한 제 생각을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블랙리스트는) 전혀 본 적도 없고, 실행과 작성에 관여한 적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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