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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헌당규위 구성…대선 준비 '속도전'

입력 2017-01-09 16:03

특정 대선후보 캠프 가담시 배제 방침
안 지사 캠프 합류한 백재현 의원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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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대선후보 캠프 가담시 배제 방침
안 지사 캠프 합류한 백재현 의원은 참여

민주당, 당헌당규위 구성…대선 준비 '속도전'


더불어민주당이 9일 조기 대선에 대비한 경선 룰 마련을 위해 당헌당규위원회 구성을 완료하는 등 대선 준비 속도전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를 열고 당헌당규위 간사에 금태섭 전략기획위원장을 임명했다. 3선 백재현, 재선 한정애·홍익표, 초선 박정·신동근·안호영 의원이 당헌당규위원으로 선임됐다. 위원장은 양승조 의원이 맡고 있다.

외부인사로는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 박희승 변호사, 김유은 한양대 교수가 합류했다.

이와관련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특정 후보 캠프에 적극 참여하는 분들은 배제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에 합류한 백재현 의원의 참여에 대해서는 "만에 하나 다른 캠프에서 문제제기를 하면 설명을 드리겠다"고 답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지난 8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당내 대선 경선 룰 마련 작업에 착수하고, 설 연휴 전까지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 내에는 유력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해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의원 등 대권 주자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민주당은 당초 지난해 12월 캠프별 대리인들을 통해 각 주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1월 초까지 경선 룰을 마련할 방침이었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이 본격화되면서 논의가 연기됐다.

민주당은 기본적인 경선 룰의 틀을 먼저 갖추고, 이에 대한 주자별 이의제기를 받아들이는 방식을 고려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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