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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다음주 대선 출마 선언"

입력 2017-01-09 14:54

"재벌3세 세습 못 하게 할 것"
"당대표는 직무대행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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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3세 세습 못 하게 할 것"
"당대표는 직무대행 체제로"

심상정 "다음주 대선 출마 선언"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9일 "다음주 중반쯤에 출마선언을 하려고 한다"며 대선출마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여기자단 오찬을 갖고 "날짜는 수요일 전후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이번 대선은 결국 촛불민심을 대변하는 길이다. 시민발언대에서 많은 청년, 여성, 노동자가 박 대통령이 퇴진한다고 해서 내 삶이 달라지나 많은 문제제기를 했다"고 말한 뒤, "이 문제에 응답하는 정의당이 되려고 한다. 그것이 저희당 대선 기조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와 정의당이 집권해서 만들 정부가 노동 의제를 국가 제1의제로 삼을 때 격차해소가 가능할 것"이라며 "추상적 수준에서 양극화 해소를 이야기하는데 답안지 보면서 시험을 치르는 것이랑 똑같은 하나마나한 이야기"라고 정치권 전체를 비판했다.

심 대표는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 사회의 해법을 이야기하는데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는 재벌3세 세습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정의당이 집권하면 재벌3세 세습은 더이상 못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선출마 시 당대표 궐위 문제에 대해서는 "직무대행 체제로 가야가며, 대선이 끝나자마자 당권선거가 있다. 당내 경선기간은 대행체제로 간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그러면서 "다른 당은 당권과 대권 분리 이런 것이 있는데 정당정치에서 그게 원칙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여러 계파의 권력 분점 차원에서 세력 간 타협으로 만들어진 제도라고 본다. 우리 당은 그런 원칙을 정한 적이 없다"고 단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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