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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일본 대사 귀국…"부산 소녀상 매우 유감"

입력 2017-01-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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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일본 대사 귀국…"부산 소녀상 매우 유감"


주한 일본 대사 귀국…"부산 소녀상 매우 유감"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는 9일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는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나가미네 대사는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취재진에게 "일본 정부는 지난 6일 (소녀상 관련) 조치를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가미네 대사는 아울러 "일본에서 관계자와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정부는 부산총영사관 앞에 소녀상이 설치된 데 따른 대응으로 나가미네 대사와 모리모토 야스히로(森本康敬) 주한 일본총영사를 일시 귀국시키겠다고 밝혔다.

나가미네 대사는 이날 본국에 돌아간 뒤 오는 11일 시기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의 주한 대사 일시 귀국 조치는 지난 2012년 8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따른 조치 이후 4년5개월 만이다. 당시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주한 일본대사는 12일 동안 일본에 머문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15년 12월28일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문에 한국 정부가 소녀상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는 문구가 명시된 점을 근거로 주한 일본대사관과 주부산 일본총영사관의 소녀상을 이전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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