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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초선 20여명, '서청원 책임' 결의문 준비

입력 2017-01-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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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초선 20여명, '서청원 책임' 결의문 준비


새누리 초선 20여명, '서청원 책임' 결의문 준비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인적청산에 힘을 싣기로 결의했던 초선 의원 20여명이 9일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의 책임을 거론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준비 중이다.

초선의원 23명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두시간 가량 회동을 갖고 인 위원장의 인적청산 방향에 동의하는 한편 서 의원 등 친박 수뇌부의 책임을 거론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준비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선의원 간사격인 박찬우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인 위원장을 지지하는 것에는 공감대가 있다"며 "오늘 다양한 얘기를 했는데 이 부분을 정리해 초선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이르면 오후에 결의문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참석자는 "지난번에도 인 위원장을 적극 지지하는 성명서를 냈는데 이번 결의문에는 서 의원에 대한 것도 포함해야 되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는 것 같다"며 "초선의원들은 전체적으로 보수재건을 위해 혁신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 공개발언을 통해 인 위원장과 서 의원, 최경환 의원의 동반 사퇴를 주장한 지상욱 의원은 결의문 연서명에 동참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 의원은 회의 직후 "상임전국위를 하기 전에 의원총회를 여는 것이 순서이고, 인 위원장은 그동안 받은 위임장을 의원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박찬우 강효상 김성원 이철규 지상욱 엄용수 조훈현 송석준 이만희 김종석 곽상도 유민봉 성일종 이종명 문진국 임이자 김승희 김석기 김성태 박완수 송희경 윤종필 김정재 의원(무순) 등 23명이 참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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