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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이재명 부정선거 발언…반민주적 행위"

입력 2017-01-08 16:43 수정 2017-01-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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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이재명 부정선거 발언…반민주적 행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이재명 성남시장의 18대 대선 부정선거 발언과 관련, "국민이 결정한 의사를 부정하고, 민주적 정통성을 훼손하는 반민주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투표지분류기가 사용된 동일한 개표절차를 거친 당선인이 근거 없이 개표부정 의혹을 확산시키는 것은 무책임한 행위이고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선관위는 "18대 대선의 개표는 법 규정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여 어떠한 부정도 없었다"며 "투표지분류기는 투표지의 후보자별 유·무효를 분류하는 단순한 보조기구로써 전자개표기가 아니다. 이는 각종 소송에서 대법원과 헌법재판소가 여러 차례 확인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까지 투표지분류기와 관련해 제기된 각종 소송에서 개표결과가 뒤바뀐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다는 점을 보더라도 개표부정 주장은 터무니없음을 알 수 있다"며 "중앙선관위는 앞으로도 객관적 근거 없이 일부 주장만 듣고 개표부정 의혹을 제기하여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2012년 대선은 3·15 부정선거를 능가하는 부정선거였다"며 "투표소 수개표로 개표부정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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