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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또 다른 '블랙리스트' 집중 추적!

입력 2017-01-0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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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또 다른 '블랙리스트' 집중 추적!


방송: 1월 8일(일) 밤 9시 40분

문화예술계가 청와대의 감시망 안에 있었다는 사실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 기존의 블랙리스트를 토대로 '또 다른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집중 추적한다.

2016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처음 공개된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최순실 게이트'와 맞물려 정국을 강타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문화계 인사에 대한 검열과 지원배제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의혹을 받는 문건으로, 유명 배우와 영화감독을 비롯해 1만 명의 이름이 포함돼 충격을 안겼다.

8일(일) 방송되는 '스포트라이트'에서 제작진은 블랙리스트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문체부 산하 기관과 관계자들을 찾아 문건이 언제, 누가 작성했는지 현장 확인에 나선다. 블랙리스트에 등장하는 영화 관계자는 "군사정권 시절 고문 조작 사건을 다룬 영화를 배급하다 불이익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또 취재 과정에서 뜻밖의 '블랙리스트'를 찾아냈다. 블랙리스트에 숨겨진 또 다른 블랙리스트다. 문화체육인이 아닌 또 다른 '타깃'이 있었던 셈이다.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박근혜 정권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단체의 지원금을 축소하거나 없애는 방식으로 불이익을 줬다는 증언을 확보해 공개한다.

이와 함께 40년을 넘나들며 벌어진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을 집중 취재한다. '스포트라이트'는 이날 방송에서 1973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 사인이 담긴 청와대 문건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국정교과서 추진과 관련된 대통령 보고 문건인 이 문서를 시작으로 교과서가 정치의 도구가 됐다는 사실이 처음 공개된다. 또 당시 국정교과서 집필진은 "문교부가 대신 교과서를 집필했다"는 충격적인 증언을 했다.

40여 년이 흘러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후 또 다시 교과서 국정화가 추진된다. 이 과정에 참여한 관계자는 "교육부도 반대했고 집필에 참여하려는 교수도 찾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국정 교과서 추진 과정과 집필진 선정 논란 등 40여년의 시간을 뛰어넘은 '닮은꼴' 국정교과서인 셈이다.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후 직접적으로 피해를 본 인물들이 털어 놓는 충격적인 증언들. 그리고 박정희, 박근혜 부녀의 놀랍도록 닮아있는 교과서 국정화 과정, '혼 정상화' 이념논쟁 또한 공개된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육영재단 사태의 검은 배후와 40년 국정화의 뿌리 편은 1월 8일(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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