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종로구 낙원동에서 발생한 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매몰된 인부 김모(61)씨가 약 19시간여 만에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8일 "이날 오전 7시께 매몰 인부 1명을 발견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한 상태"라면서 "현재 호흡과 맥박이 없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7일 오전 11시30분 낙원동의 한 숙박업체 철거공사 현장에서 건물이 붕괴돼 작업 중이던 인부 조모(49)씨와 김씨 등 2명이 지하 2층에 매몰됐다.
이날 사고는 건물 1층에서 작업 중이던 포크레인이 바닥 붕괴로 지하 2층으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해당 건물은 1984년 지어진 이 건물은 지상 11층·지하 3층의 규모로 지난해 11월부터 철거작업을 시작했다. 현재 지상 1층과 지하 3층 철거만 남겨둔 상태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