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특검,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김종덕 피의자로 소환

입력 2017-01-08 12:3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조금 전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피의자로 불러 '문화계 블랙리스트'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8일) 오후에는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도 피의자로 소환됩니다.

이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늘 오전 10시쯤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김종덕/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올라가서 성실하게 대답하겠습니다. 여러 가지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습니다.]

김 전 장관은 2014년 8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문체부 장관으로 있으면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리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장관이 장관직에 오른 2014년 8월은 문체부에 블랙리스트 초안이 전달된 직후입니다.

오늘 오후 2시에는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도 피의자로 소환됩니다.

김 전 수석도 블랙리스트 초안이 문체부에 전달된 2014년 8월 이후인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교육문화수석으로 근무했습니다.

특검은 김 전 수석이 청와대에서 작성된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문체부에 전달되는 과정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상태입니다.

두 사람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것으로 지목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특검, 최순실 빼돌린 '비밀금고' 추적…확보엔 실패 김종·정호성·차은택, 진술 짰나…특검, 접견영상 등 확보 '대통령 해명' 되레 탄핵단서 되나…헌재에 증거 제출 김종·정호성·차은택, 진술 짰나…특검, 접견영상 등 확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