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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잠시 뒤 '인적청산' 기자회견…새누리 중대 고비

입력 2017-01-0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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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내분 사태가 점점 가열되고 있는데요.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잠시후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사라 기자! 새누리당은 내분이 극심한데,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오늘(8일) 인적 쇄신 결과를 발표한다면서요?

[기자]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후 2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친박계 '인적 청산'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도 표명이 나올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인 비대위원장은 지난 6일 비대위 구성이 무산된 뒤, 주말내내 자택에 머물면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우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인 비대위원장의 자택을 찾아가 "사퇴해선 안된다"며 설득하는 등 인적 쇄신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입니다.

또 인 위원장에게 자신의 거취를 맡기겠다며 '백지 위임장'을 제출한 의원 수도 현재까지 50명을 넘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친박계 핵심인 서청원 의원도 강경한 자세를 굽히지 않고 있는데요.

서 의원은 인 비대위원장에게 "이제라도 명예를 지키라"며 당을 떠나라고 요구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오늘 인 위원장이 어떤 입장을 내놓느냐에 따라 새누리당의 인적 쇄신을 둘러싼 갈등이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개혁보수신당이 당명을 확정했다면서요?

[기자]

우선 가칭 개혁보수신당은 오늘부터 '바른정당'이라는 새로운 당명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반동안 회의한 결과 결정한 겁니다.

앞서 신당은 바른정당, 바른정치 등 6개의 안 중에서 고민해왔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조금 전 오전 11시 추미애 대표가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의 향후 방향 등에 대해서 밝혔는데요.

추 대표는 이자리에서 "설 연휴 이전까지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겠다"고 말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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