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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아파트 거래 전월 대비 39%↓…전세시장 안정세

입력 2017-01-07 12:57

정부 부동산 규제 발표와 미 금리인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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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동산 규제 발표와 미 금리인상 영향

[앵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 건수가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미국 금리 인상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량은 7031건으로, 전월 1만1000건 정도에 비해 36%가 줄었습니다.

매매량이 1만건대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강남 3구의 경우 거래량이 전달에 비해 40% 가까이 줄었습니다.

정부가 11월에 발표한 부동산 규제방안을 비롯해, 미국의 금리 인상 등 대내외적 여건이 매수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거래량이 줄면서 집값도 당분간 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신규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난 덕분입니다.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11만7000가구에 달해, 전년도에 비해 12% 정도 늘었습니다.

서울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 비율도 6개월 연속 하락하는 가운데, 올해도 17만 가구의 신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 전세 가격 안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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