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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최경환, 인적청산 마감일에도 '버티기'
입력 2017-01-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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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인적청산' 마감 시한으로 못박은 6일, 친박 맏형 서청원 의원과 친박 좌장 최경환 의원은 여전히 '탈당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 의원측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서 의원의 기존 '인명진 사퇴·탈당 불가' 입장이 변함없음을 강조했다.
그는 탈당 관련 질문에 "뭘 그런 걸 물어보고 그러냐, 입장이 바뀌면 알아서 발표를 할 것"이라며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최 의원측 관계자도 "기존 입장에서 달라진 것은 없다"며 지역구 활동에 전념하며 중앙 정치와 거리를 두지만 탈당은 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상당수 친박이 인 위원장에 백지 위임장을 맡기는 등 인 위원장에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서 의원과 최 의원 두 사람이 오래 버티진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 핵심 당직자는 "오늘 상임전국위에서 인 위원장의 비대위 구성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다른 친박 의원들도 계속 인 위원장 편에 서게 되면 두 사람이 언제까지 버틸 수 있겠느냐"며 "두 사람 다 정치판에 오래 있었던 사람들이다. 흐름을 파악하면 결국 입장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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