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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셋째 아들, 또 술집서 난동…"만취해 기억 안 나"

입력 2017-01-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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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씨가 심야에 술집에서 종업원을 폭행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포승줄에 몸이 묶인 채 경찰서를 나섭니다.

이 남성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씨입니다.

한화건설 팀장을 맡고 있는 김 씨는 어제 새벽 3시 30분쯤 서울 청담동 한 술집에서 종업원 2명을 때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김 씨는 15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자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선 / 한화그룹 회장 셋째 아들 : 제가 지인들과 술 먹는 자리에서 술을 너무 많이 먹은 것 같습니다. 잘못한 것 인정하고 어떠한 벌도 달게 받겠습니다.]

김 씨는 또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순찰차 안에서도 난동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폭행 사실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0년에도 서울 용산의 한 호텔 술집에서 종업원을 폭행했습니다.

2014년에는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와 인천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폭행과 공용물 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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