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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행측, 신호통제 '과잉의전' 논란에 "통상적 교통 통제"

입력 2017-01-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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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행측, 신호통제 '과잉의전' 논란에 "통상적 교통 통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측은 5일 과도한 교통 신호 통제에 따른 '과잉 의전' 논란과 관련해 "통상적인 교통 통제였는데 그 지역이 조금 더 정체가 심한 곳이었고, 그래서 시민들이 차량 운전 중에 느끼기에 (신호통제가) 길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황 대행 측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반적인 (교통) 흐름에서는 문제가 없었고, 관할인 구로경찰서 쪽에서 조작상에 실수가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YTN는 전날 황 대행이 서울 구로동에 있는 디지털 산업단지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구로역 사거리 도로가 7분 넘게 통제돼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황 대행은 총리 시절에도 그랬지만 의전과 경호에 최소화 원칙을 밝혔고 시민들에게 불편함이나 지장이 초래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라고 당부했고 실제로 그렇게 운영을 해 오고 있다"며 "다만 현장상황에 따라서 조금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데 그런 점은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황 대행과 원내 교섭단체 4당 대표간 회동을 제안한 데 대해서는 "구체적인 제안은 받은 바 없다"고 답했다.

다만 황 대행은 기존 여야정 정책협의체 구성원인 유일호 경제부총리에게 "정치권과 적극 소통하라"고 당부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황 대행은 오는 9일부터 개최되는 1월 임시국회와 관련해서도 "각 부처는 주요 현안에 대한 대국회설명 등 정치권과의 소통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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