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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상임고문단-인명진 오찬 취소…인명진식 인적청산 급제동?

입력 2017-01-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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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상임고문단-인명진 오찬 취소…인명진식 인적청산 급제동?


인명진 비대위원장 등 새누리당 지도부와 서청원 의원 등 친박 수뇌부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5일로 예정됐던 인 위원장과 상임고문단과의 오찬이 무기한 연기됐다.

일각에서는 '인명진 식' 인적청산에 상임고문단이 제동을 건 것 아니냐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락하는 와중 많은 상임고문들이 당이 좀 안정되고 오찬을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얘기를 전해왔다"며 오찬 연기를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낮 여의도의 한 한정식 집에서 상임고문단과 오찬을 가질 예정이었다.

새누리당 상임고문단은 김수한 신영균 정재철 김용환 나오연 서정화 윤영탁 권익현 김종하 이한동 이연숙 최돈웅 권해옥 목요상 박헌기 김기배 김용갑 정재문 이세기 이해구 김동욱 최병렬 박관용 박희태 이형배 김중위 김영구 정창화 하순봉 유준상 권철현 강재섭 유흥수 고문 등 33명으로 구성돼 있다.

예정됐던 오찬 일정이 2시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레 취소되면서 일각에서는 상임고문단이 인 위원장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출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당 관계자는 "인 위원장이 언급했던 인적청산 시한인 6일이 하루 남은 상황에서 상임고문단이 비대위원장과 오찬을 갖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게다가 오찬 장소와 시간이 알려져 이를 부담스럽게 생각한 고문들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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