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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새누리, 서청원 집사 교회냐"

입력 2017-01-05 11:13

"서청원, 국회의장감이라는 덕담을 진담으로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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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국회의장감이라는 덕담을 진담으로 착각"

인명진 "새누리, 서청원 집사 교회냐"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5일 연일 자신에게 '거짓말쟁이'라 공세를 퍼붓고 있는 친박 맏형 서청원 의원을 겨냥, "새누리당이 정치하는 데인 줄 알았는데 와서 보니까 교회다. 서청원 집사가 있는 교회"라고 강력 비난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저녁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 당에 잘못 왔다는 생각이 확 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대위원장으로 성직자를 구했는데 나는 교회를 은퇴했다. 은퇴한 목사는 교회에 다시 가면 안 되는 것"이라며 전날 자신을 '거짓말쟁이 성직자'라며 맹비난한 서 의원을 겨냥했다.

인 위원장은 또 "우리 집사람이, 내가 입이 헤픈 게 문제라고 했다. 사람만 보면 훌륭하다, 대통령감이다, 기도하겠다, 국회의원감이다, 국회의장감이다, 막 이렇게 덕담을 하는데 착각해서 진담으로 알아들었다"며 자신이 국회의장직을 약속했다는 서 의원을 비꼬았다.

그는 그러면서 "나중에 안 되면 거짓말쟁이라 그럴지도 모르지 앞으로 입 좀 꼭 다물고 덕담이라도 하지 말아라 잔소리를 듣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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