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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정갑윤 '탈당 의사'…홍문종은 거취 '위임'

입력 2017-01-04 15:15

정갑윤 금명간 '탈당' 선언할 듯

주요 당직자도 동참…인적청산 압박 수위 거세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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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윤 금명간 '탈당' 선언할 듯

주요 당직자도 동참…인적청산 압박 수위 거세져

친박계 홍문종, 정갑윤 새누리당 의원이 4일 인명진 비대위원장에게 자신들의 거취에 대한 전권을 위임키로 했다. 정 의원은 금명간 탈당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박계로부터 '친박 8적'으로 지목된 홍 의원과 친박계 모임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 공동대표를 맡았던 정 의원이 인 위원장에게 '탈당'도 감수하겠다는 뜻을 전하면서 친박 수뇌부에 대한 인적청산 압박 수위도 점차 거세지고 있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홍문종 의원이 인 위원장에게 본인 거취에 대한 부분을 위임했다"며 "위원장이 판단하는 기준에 아무런 이유없이 따르겠다는 의사 표명을 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정갑윤 의원도 조만간 거취 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 위원장의 인적청산 방침에 적극 동참해왔던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와 주요 당직자들도 인 위원장에게 거취를 위임키로 결의하면서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 대한 자진 탈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김 대변인은 "주요 당직자와 원내지도부가 본인들의 거취를 비대위원장에게 위임하고 하고 위임장을 제출했다"며 "정치인으로서, 새누리당 당원으로서 탈당이 됐든, 당원권 정지가 됐든 어떤 조치도 다 감수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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