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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걸린' 위증?…류철균 "김경숙이 부탁해 최순실 만나"

입력 2017-01-02 19:01 수정 2017-01-0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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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현 반장]

류철균 교수가 승마와 직접 관련이 있는 사람은 아니었잖아요. 소설쓰고 평론하는 교수인데, 어떻게 정유라와 엮이게 됐는가를 좀 따져봐야 하는데요. 조금 전 특검이 류 교수의 진술 내용 일부를 밝혔습니다.

김경숙 이화여대 전 체대학장이 "최순실과 정유라를 만나보라"고, 무려 세번이나 부탁을 해서 만나게 됐다는 겁니다.

김경숙 교수가 누굽니까. 지난번 4차 청문회 때 나왔던 사람인데,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정유라 학점관리 지시한 적 없다. 당시 정유라가 누구 딸인지 몰랐다"고 했거든요.

결국 류 교수 진술에 따르면 '만나 보라'고 했다는 거잖아요? 김경숙 전 학장의 국회 위증이 아닌지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임소라 반장]

제가 며칠 전에도 언급했는데, 김경숙 전 학장이 허브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 배경으로 김경숙 학장의 남편이 모 대학 김모 교수인데, 서울시 승마협회 이사 출신입니다. 아마도 '승마'를 고리로 최순실-김모 교수-김경숙 전 학장으로 이어졌을 공산이 크고요.

또 얼마 전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 증언에 따르면, 최순실이 김 전 학장을 가리켜 "영혼이 굉장히 맑은 분이다. 내가 좋아하는 분"이라고 했다잖아요.

[앵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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