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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맞불집회 자금출처 최순실" 하태경 집단고소

입력 2017-01-02 15:22

탄기국 임원·후원자·참가자 집단 소송
"순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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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기국 임원·후원자·참가자 집단 소송
"순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자금"

박사모, "맞불집회 자금출처 최순실" 하태경 집단고소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7주 연속 '맞불집회'를 열고 있는 보수단체가 "최순실씨가 돈을 풀어 집회하는 것"이라고 발언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에 대해 집단 소송에 나선다.

52개 단체 연합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2일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온라인 카페를 통해 "하 의원 상대로 집단 소송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탄기국 대변인을 맡은 정광용 박사모 중앙회장은 "순수 회원과 시민 후원금만으로 운영되는 자금을 마치 최씨의 돈인 것처럼 허위 사실 유포한 하 의원을 법적으로 강력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변호사와 자세한 상담을 했다. 탄기국 주요 인사들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하 의원을 형사고소하고, 탄기국 후원자가 집회참가자들 신청을 받아 민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변호사와 얘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소송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며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소송인단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하 의원은 지난달 28일 TV조선 '박종진의 라이브쇼'에 출연해 "맞불집회에 참석하는 숫자가 점점 늘고 있다. (친박끼리) 뭉쳐서 자체 정치세력을 유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고 이걸 할 수 있는 돈줄은 최순실과 정윤회에 있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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