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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단, '사드 후폭풍' 논의차 4일 중국행

입력 2017-01-01 18:17 수정 2017-01-0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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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단, '사드 후폭풍' 논의차 4일 중국행


송영길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8명이 오는 4일 중국을 방문, 중국 공산당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결정에 따른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문제를 논의한다.

1일 송영길 민주당 의원 측에 따르면, 송 의원을 비롯해 윤관석·유은혜·박정·신동근·유동수·정재호·박찬대 의원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방중 일정동안 왕이 외교부장, 푸잉 전인대 외사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중국 정부의 외교책임자, 중국 공산당 고위관계자들과의 면담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전문가들과의 간담회,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와의 회동 등을 통해 한중관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의원단은 이같은 방중 일정을 통해 한국에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 까지 한한령을 중단해야 한다는 점과 함께, 중국 여행객의 한국 방문 제한, 한국 상품에 대한 통관 업무 지연, 한국 문화예술연예인 활동의 제한, 부정기 항공편 중단과 같은 조치를 복원해달라는 점을 강조하겠다는 방침이다.

송 의원 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과 기업활동을 벌이는 수많은 재계인사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K-Pop 공연, 영화, 드라마, 광고분야 등 한중 문화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고사의 위기를 맞고 있어 어떻게든 한중 관계를 복원시켜달라는 요청을 받아 왔다"고 방중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앞서 김영호·김병욱·소병훈·손혜원·신동근 등 민주당 소속 초선 의원 6명이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청취하기 위해 방중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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