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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정유년, 정권교체로 촛불민심 받들 것"

입력 2017-01-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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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정유년, 정권교체로 촛불민심 받들 것"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정유년 새해 첫 날을 맞은 1일 "1,000만 촛불민심을 받들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브리핑에서 "오로지 천만 촛불의 뜻을 받들겠다"며 "앞서지도 뒤쳐지지도 않고, 국민과 함께 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지난 4월, 위대한 국민의 선택을 받은 민주당은 원내1당이 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원내1당의 자격을 갖춰서라기보다는, 국민들께서 최악만은 피해야 한다는 심정으로 우리당을 선택해주셨다"며 "결국은 그 힘으로, 전대미문의 국정농단사건이 천일 하에 밝혀질 수 있었고 주말마다 전국에서 모여든 촛불의 열기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고 최순실 등 비선실세들을 법정에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로지 우리 국민들이었기에 가능한 촛불혁명이었다. 촛불의 뜻을 잘 알기에 더불어민주당은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묵직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천만 촛불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발걸음을 맞춰갈 것이기에 더불어민주당은 두렵지 않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함께해달라"고 강조했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 또한 "(촛불민심은) 이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국민들의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고 대변인은 "각종 비리와 탈법 의혹에도 불구하고 뻔뻔하게 버티는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자들은 촛불을 든 국민들의 절박한 심경을 더 이상 거스르지 말고 즉각 퇴진과 책임질 것을 촉구한다"며 "헌재는 탄핵을 조기 인용하고 검찰과 특검은 박 대통령과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촛불 민심을 받들어 탄핵의 조기 인용과 관련자 처벌 및 개혁을 통해 이러한 불행한 일이 다시는 이 땅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2017년은 변화와 혁신의 해가 될 것이다. 평범한 시민들이 써 내려간 위대한 역사를 온 국민이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정의당은 평화촛불처럼 낡은 어둠 속에서 희망의 빛을 만드는 역할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변인은 그러면서 "정치개혁이 모든 사회개혁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낡은 기득권 해체에 온 힘을 다하겠다"며 "정의당은 모든 국민이 행복한 정권교체를 만들어 내겠다. 정권교체가 정치교체, 시대교체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혁정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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