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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북침소동에 관계 최악…군사충돌 대책 세워야"

입력 2017-01-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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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북침소동에 관계 최악…군사충돌 대책 세워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일 남북 간 긴장 상태가 남측의 제제·압박, 북침 전쟁소동으로 최악에 치달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군사적 충돌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하는, 전형적인 통일전선 공세를 펼쳤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낮 12시(평양시간·한국시간 12시30분)부터 북한 조선중앙TV를 통해 육성 신년사를 발표, "남조선 당국은 우리의 애국적 호소와 성의를 외면하고, 제재·압박과 북침 전쟁소동에 매달리면서 북남관계를 최악으로 만들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어 "우리는 민족적 힘을 합쳐 자주통일 대통로를 열어야 한다"며 "북남관계 개선과 군사적 충돌 및 전쟁위험 해소를 위한 적극적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상대방에 대한 대결 고취 비방은 정당화되지 않는다"라며 "제도전복과 변화를 기대하는 불순한 모략소동, 적대행위는 지체없이 중단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북남, 해외 전체 조선 민족은 조국통일을 위해 모든 것을 복종시키는 데 연대·단결해야 한다"며 "북남관계 개선을 원하면 그 누구와도 손잡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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