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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간절곶에 해맞이 3만명 몰려…"새해엔 정의로운 사회됐으면"

입력 2017-01-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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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간절곶에 해맞이 3만명 몰려…"새해엔 정의로운 사회됐으면"


울산 간절곶에 해맞이 3만명 몰려…"새해엔 정의로운 사회됐으면"


울산 간절곶에 해맞이 3만명 몰려…"새해엔 정의로운 사회됐으면"


"새해에는 조금 더 정의로운 사회가 됐음 좋겠습니다."

새해 첫날 울산 간절곶을 비롯한 울산 지역 해맞이 명소에는 구름 같은 인파가 몰려 가족의 안녕과 저마다의 소원을 빌었다.

1일 아침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는 3만여 명의 해맞이 인파가 찾아 떠오르는 해를 보며 소원을 염원했다.

올해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우려해 해맞이 축제가 열리지 않았지만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간절곶 해돋이 시간인 오전 7시 31분이 다가오자 관광객들은 저마다 '와'하며 탄성을 지르거나 휴대전화 카메라로 새해 일출을 담았다.

간절곶 소망우체통 앞에서는 한 해의 다짐과 희망을 담은 엽서나 편지를 가족과 연인, 친구들에게 보내기 위해 줄을 서기도 했다.

일부 관광객들은 휴게소에서 풍등을 구입해 올해 소원을 적어 하늘로 날려 보냈다.

새해 소원은 올해에도 역시 가족의 건강이었고, 정유년에 사랑의 결실을 이루고 싶다는 바람도 모였다.

남구에서 온 이모(28)씨는 "첫 해를 보면서 많은 기운을 얻어가는 것 같다"며 "올 한해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온 김모(35)씨는 "새해의 첫 해를 봐서 너무 기쁘다"며 "올 한해는 정말 여자친구랑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울산에서는 동구 방어진 대왕암공원,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중구 함월산 함월루, 북구 당사해양낚시공원 등에서 각각 해맞이 행사가 열려 많은 인파가 몰렸다.

앞서 울산시는 31일 자정 대공원 동문 광장에서 2017년 새해 시민의 희망과 안녕을 기원하는 '송년제야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2만여 명이 모여 '아듀 2016년 울산 핫이슈 베스트 영상'과 '뷰티풀 울산 영상' 상영, 눈꽃 이벤트, 카운트다운, 울산대종 타종, 신년 불꽃놀이로 진행됐다.

이어 신년행사로 행사장 참석 인사와 시민들이 새해맞이 첫 인사를 하고, 소망지를 태우며 소원성취도 기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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