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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클럽 총격 사망자 35명…시리아 내전 불만 때문

입력 2017-01-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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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클럽 총격 사망자 35명…시리아 내전 불만 때문


1일(현지시간) 새벽 터키 수도 이스탄불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에서 35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터키 NTV방송과 뉴욕타임스(NYT), CNN튀르크 등에 따르면 이스탄불 오르타쾨이 지역에 있는 '레이나 클럽'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무장괴한들이 들이닥쳐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레이나 클럽이 있는 오르타쾨이는 해안가에 고급식당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이날 레이나 클럽에는 신년축하를 위해 수백명이 모여있었다.

B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오전 1시30분께 발생했으며,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1명의 괴한이 자행했다.

괴한은 여전히 클럽에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터키 경찰특공대는 그를 진압하기 위한 작전을 진행 중이다. 또 이번 공격에 가담한 용의자가 정확히 몇 명인지에 대해서도 파악 중이다.

현지 언론들은 경찰차량과 함께 구급차 여러 대가 클럽 밖에서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바십 사힌 이스탄불 주지사는 이번 총격 사건으로 최소 35명이 사망했고 40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공격이 단순한 총격 사건이 아닌 테러 공격이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의하면 괴한은 총기를 난사한 뒤 러시아가 시리아 알레포 교전에 개입한 것에 대한 복수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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