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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민주당 홍보위원장직 사퇴키로

입력 2016-12-3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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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민주당 홍보위원장직 사퇴키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저는 내일로 민주당 홍보위원장 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길을 나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의원은 "저도 마음 먹으면 여우도 사자도 될 수 있다. 그렇게 되기 싫어서 그렇게 살지 않았던 것 뿐"이라며 "이제 교활하고 잔인해져야할 때가 왔다"고 덧붙였다.

손 의원은 "제가 정치권에 들어온 이유를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다"며 "지금같은 중요한 시기에 홍보위원장직을 계속 수행한다면 지도부에 부담을 줄 수도 있고 여러가지를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그는 "힘든 결단으로 여의도에 온 제가 어딜 가겠냐"며 "정권교체를 위해 제 전문성을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 뭐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홍보위원장은 홍익대에서 응용미술학을 전공한 디자인 전문가로, 아파트 '힐스테이트', 소주 '처음처럼', '참이슬' 같은 히트 상품의 브랜드 네이밍을 해왔다.

그는 이번 20대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전 대표가 당에 영입한 대표적인 친문재인계 인사다. 현재의 '더불어민주당' 당명과 로고 변경을 주도했고, 이후 총선에서 정청래 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 전략공천돼 국회에 입성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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