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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사드배치 반대·차기정부 결정해야"

입력 2016-12-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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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사드배치 반대·차기정부 결정해야"


국민 절반 이상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반대하거나 차기정부에서 배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리얼미터가 사드의 한국 내 배치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조기 배치' 응답이 33.8%, '배치 반대'가 26.7%, '차기정부가 배치 여부 결정'이 24.8%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4.7%였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사드의 한국 내 배치를 반대하거나 차기정부가 배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특히 광주·전라(67.8%)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인천(53.0%) ▲서울(51.5%) ▲부산·경남·울산(48.1%) ▲대구·경북(48.0%) ▲대전·충청·세종(47.5%)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배치를 반대하거나 차기정부가 배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다수로 나타났다. 30대(61.1%)와 20대(60.5%)에서는 60%를 넘었다. 이어 40대(59.8%), 50대(52.6%)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5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앱(50%), 무선(35%)·유선(1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5%)·유선전화(15%)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 임의 전화걸기와 스마트폰알림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6.5%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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