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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비하 논란' 대한민국 출산지도…행자부 "수정' 착수

입력 2016-12-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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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비하 논란이 불거진 '대한민국 출산지도'와 관련, 행정자치부가 30일 해당 홈페이지에 수정 공지문을 게재했다.

행자부는 수정 공지문을 통해 "대한민국 출산지도는 국민에게 지역별 출산통계를 알리고 지역별로 출산 관련 지원 혜택이 무엇이 있는지 알리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여기에 언급된 용어나 주요 통계 내용은 통계청 자료를 활용해 제공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해 계속적으로 수정 보완하겠다"며 "현재 홈페이지를 수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행자부는 전날 243개의 모든 지자체 출산통계와 출산지원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대한민국 출산지도 홈페이지 서비스를 실시했다.

사이트에선 최근 10년 간 각 지자체의 임신 ·출산 ·보육 지원 혜택과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 조혼인율 등 관련 통계치를 열람할 수 있다.

그러나 서비스가 시작되자마자 '가임기 여성(15∼49세) 인구수' 항목과 관련, 여성에게만 저출산 문제를 결부시키는 것이란 비난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됐다.

행자부는 "저출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자체 간 출산지원 혜택 자율 경쟁을 유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대한민국 출산지도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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