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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9일 러 대선 개입 보복 발표…러시아 "맞대응 할 것"

입력 2016-12-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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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9일 러 대선 개입 보복 발표…러시아 "맞대응 할 것"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이르면 2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대선 개입에 보복하기 위한 조처를 발표한다.

CNN방송은 28일 미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 확대와 외교적 대응이 보복 조처에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 대선 기간 러시아의 민주당 산하 조직 해킹에 연관된 개개인을 표적으로 하는 조처도 마련됐다고 알려졌다. 일부 조처는 공개 발표 없이 은밀하게 실시될 계획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대선 기간 민주당을 표적으로 이뤄진 사이버 공격의 배후가 러시아라고 공식화한 바 있다. 그는 러시아의 대선 개입에 맞서 행동을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미 대선 개입 의혹을 전면 부정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미국이 이번 사태를 이유로 자국을 상대로 적대적 행동에 돌입한다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며 "미국 정부가 정말로 새로운 적대적 조처를 취한다면 그들도 답을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로바 대변인은 "러시아 해커를 둘러싼 거짓말에 대해 진절머리가 난다"며 "이는 오바마 행정부가 자신들의 실패에 핑계거리를 대려는 목적으로 꾸며낸 정보"라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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