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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올해 마지막 촛불집회…1000만 돌파할까?

입력 2016-12-29 11:44

31일 주말 10차 촛불…집회·콘서트·행진 후 타종식 합류

9차까지 연인원 895만명…1000만 돌파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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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주말 10차 촛불…집회·콘서트·행진 후 타종식 합류

9차까지 연인원 895만명…1000만 돌파 임박

이번주 올해 마지막 촛불집회…1000만 돌파할까?


이번주 올해 마지막 촛불집회…1000만 돌파할까?


2016년 마지막 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병신년 마지막 촛불집회가 열린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송박영신'(送朴迎新·박근혜 대통령을 보내고 새해를 맞음) 촛불집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2016년 마지막 촛불집회인 만큼 한 해를 돌아보고 촛불의 지속을 결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퇴진행동에 따르면 행사는 오후 5시30분 시민자유발언대로 시작된다. 이어 오후 7시 본집회, 오후 8시 '송박영신 콘서트'가 진행된다. 본집회에는 뮤지컬 화순팀의 공연과 레이저 글씨 소등 퍼포먼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송박영신 콘서트에는 "친박단체는 '아름다운 강산'을 부를 자격 없다. 촛불집회 주최 측은 나를 섭외하라"고 발언해 화제가 된 록밴드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씨가 공연할 예정이다. 신씨는 '아름다운 강산'의 원작자 신중현씨의 아들이다. 가수 전인권씨도 합류한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규탄 발언도 진행된다.

오후 9시30분부턴 효자치안센터, 126맨션 앞 등 청와대·총리공관·헌법재판소(헌재) 인근으로 행진한 뒤 보신각에 모여 제야의 종 타종식에 합류한다.

연말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나오는 만큼 종로와 명동 일대 행진코스도 추가해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할 방침이다.

특히 10주째 이어지는 촛불집회인 만큼 마지막 날 연인원 10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월29일부터 9차례에 걸쳐 계속된 주말 촛불집회에 나온 시민들은 연인원 전국 895만명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시민들이 거리에 나온 날은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전 주말 열린 6차 촛불집회(전국 232만명)였다.

퇴진행동 측은 이날 촛불집회 인원을 보신각 타종 행사 합류 전 행진 참가자까지 집계할 계획이다.

최영준 퇴진행동 공동상황실장은 "송박영신 콘서트가 끝나는 시점 전후로 최종 집계인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 이전에 1000만명을 돌파하면 퍼포먼스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는 보수단체 집회가 진행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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