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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박 대통령 대리처방 주사비, 최순실 결제"

입력 2016-12-28 23:08

"주사 비용 대납은 공사 구분 못하는 국정운영의 단적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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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 비용 대납은 공사 구분 못하는 국정운영의 단적인 모습"

황영철 "박 대통령 대리처방 주사비, 최순실 결제"


황영철 "박 대통령 대리처방 주사비, 최순실 결제"


박근혜 대통령이 대리처방 받은 주사비용을 최순실·최순득이 대신 결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황영철 개혁보수신당 의원은 28일 보도자료에서 "차움병원에서 제출한 영수증을 분석한 결과 최순실은 12회(2011년 1월11일∼2014년 10월20일)에 걸쳐 112만8370원, 최순득은 15회(2011년 1월21일∼2014년 3월17일)에 걸쳐 110만1030원을 박 대통령 대신 냈다"며 "여기에는 2013년 9월2일 박 대통령 혈액검사비용 29만6660원도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또 "특히 '청' '안가'라 표기돼 논란이 됐던 최순득의 진료차트와 관련해 납부 내역을 확인한 결과 2013년 3월25일부터 2014년 3월17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84만2716원을 최순득이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황 의원에 따르면 최순실은 2010년 8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차움병원에 양방 458회, 한방 49회 등 총 507회 방문해 293회 주사제를 처방받았다. 이 과정에서 최순실이 지불한 진료비는 총 3715만5970원(대납비용 112만8370원 포함)에 달했고 이 중 현금은 1419만2760원, 카드결제금액은 2244만2550원이다.

황 의원은 "박 대통령이 주사를 맞을 수 있도록 대리처방하고 그 비용을 최순실·순득이 지불했다.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다"며 "옷·가방 비용, 주사 비용 대납은 공사를 구분 못하는 국정운영의 단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박 대통령을 비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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