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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침수 차량에서 남성과 여성 숨진채 발견…'경위 조사 중'

입력 2016-12-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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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침수 차량에서 남성과 여성 숨진채 발견…'경위 조사 중'


경기 용인시의 한 저수지에서 물에 빠진 차량과 함께 남성과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오후 2시6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저수지 수심 4m 아래에서 1톤 트럭이 발견됐다.

내부를 수색하던 경찰은 차량 내부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A(79)씨와 60대 이상으로 추정되는 여성 1명의 시신을 발견, 1시간30여분 간 인양 작업을 벌여 건져올렸다.

발견 당시 이들은 안전띠를 매고 있었고, 시신의 부패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차량과 시신의 소지품 등을 통해 남성의 신원은 파악됐지만, 여성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의 부패가 없는 점으로 미뤄 물에 빠진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이들이 스스로 빠졌는지, 사고로 빠졌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타살 혐의점은 적어 보인다"면서 "주변 CCTV와 유가족 등 주변인 조사 등을 통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A씨와 여성 시신의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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