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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재인 안보관 시비건 유승민, 색깔론과 결별해야"

입력 2016-12-28 16:14

"건강한 보수라면 색깔론과 결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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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보수라면 색깔론과 결별해야"

민주당 "문재인 안보관 시비건 유승민, 색깔론과 결별해야"


민주당 "문재인 안보관 시비건 유승민, 색깔론과 결별해야"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유승민 개혁보수신당 의원이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대북관과 국가안보관이 불안하다'고 평한 데 대해 "유 의원은 구태의연한 색깔론의 유혹을 하루빨리 떨쳐내라"고 비난했다.

정진우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국정치에서 건강한 보수 세력의 새로운 지도자로 커가야 할 유 의원의 일성으로는 상당히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부대변인은 "새누리당의 레퍼토리를 따라하는 식으로는 보수의 혁신이 요원할 뿐"이라고 유 의원을 비난했다.

그는 "문 전 대표가 유엔인권결의안에 대해 김정일에게 먼저 물어봤으니 안보관이 불안하다고 했는데 이는 근거 없는 색깔론 공세의 전형"이라며 "또 미국보다 북한을 먼저 가겠다는 발언을 문제 삼지만 이 또한 보수정치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인사의 발언치고는 너무 유치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건강한 보수라면 더 이상 색깔론에 의존해 정치를 하던 구태의연한 관행과 과감히 결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러지 않으면 개혁보수신당도 과거 밥그릇 싸움에 밀려 따로 나왔다가 비참하게 사라져버린 민국당(민주국민당)의 전철을 밟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국민당은 2000년 16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과 새천년민주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중진급 정치인들이 탈당해 만든 당이다.

당 창당을 주도했던 인사들이 2002년 지방 선거와 대선을 앞두고 각기 다른 대선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줄줄이 탈당해 의석이 1석까지 줄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는 당선자를 내지 못해 정당법에 따라 등록이 취소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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