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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강원 영동에 폭설…진부령 47cm '눈폭탄'

입력 2016-12-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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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7일) 강원지역에서 4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미시령이 하얗게 뒤덮였는데요. 나무마다 눈이 수북이 쌓이고 폭설에 교통이 통제되기까지 했습니다.

어제 하루 미시령에만 37cm의 눈이 쌓였는데요.

진부령에는 47cm의 폭설이 내렸고, 속초와 양양에서도 10cm가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

고성과 강릉 지역 10개 산간 마을에서 버스 운행이 중단되고, 또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지만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대설특보는 어제 오후 7시를 기해서 모두 해제됐고, 현재 강원 산간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눈이 얼어서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운전할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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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방역 업무를 담당하던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40대 정모씨는 경북 성주군청에 재직하면서 지난달 중순부터 매일 오전 8시 이전에 출근해서 밤 10시까지 하루 12시간 이상 방역 업무를 맡아서 해왔습니다.

연말에 서류 업무까지 더해져서 지난달 42시간, 이번달 45시간의 초과 근무를 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외부인 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도 남기지 않은 점으로 봐서 과로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서 오늘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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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현지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칠레 주재 외교관에 대해서 파면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외교부가 어제 징계위원회에서 국가공무원법상 최고 수위의 중징계인 파면 처분을 내렸습니다.

박 참사관의 혐의가 확인됐고 미성년자 성추행은 선처의 여지가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는데요.

박 참사관은 혐의를 인정하고 사죄하면서도 강압적인 행동이나 폭력은 없었고 우리 문화의 보급을 위해 노력한 점을 감안해 달라며 선처를 호소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징계와는 별도로 외교부는 칠레 측의 수사자료를 받는 대로 박 참사관을 형사고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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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40대 유모씨의 집을 수색하자 냉장고에서 피로회복제가 가득 발견됩니다.

유씨는 승용차를 렌트해서 불법 자가용 영업을 하며 금품을 훔친 혐의로 구속됐는데요.

수면제를 탄 피로회복제를 손님에게 마시게 하고 손님이 잠든 틈을 타서 금품을 가로챘습니다.

주로 택시를 잡기 힘든 늦은 밤 취객들을 노렸는데요. 술자리가 잦은 연말에 이런 범죄를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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