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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비박계 29명 탈당…"진정한 보수 가치 세울 것"

입력 2016-12-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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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첫 소식은 국회를 연결합니다.

최수연 기자, 오늘(27일) 비박계가 집단 탈당을 했는데, 관심은 과연 몇명이 탈당을 할 것인가, 아니었습니까? 과연 몇명이나 탈당을 했습니까?

[기자]

오늘 오전 10시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29명은 탈당과 동시에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당초 35명이 탈당할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이중 일부는 신당 노선에 대한 갈등, 또 일부는 지역구 민심 등을 이유로 탈당 시기를 미루면서 규모가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비박계는 다음달 초에 2차 탈당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신당 규모는 40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당 측은 친박 패권주의를 극복하자고 말하면서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공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는 의원총회를 열었는데요. 원내대표 선출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에서는 견제를 하면서도 개혁법안들에 있어서는 신당의 협치를 강조를 했고요.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당초 밝혔던 35명을 다 채우지 못했다며, 실패한 탈당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앵커]

그럼 반쪽이 된 새누리당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친박에는 인적 청산을 언급하자, 친박이 반발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맞습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친박 인적청산을 어제부터 강조를 했는데요.

친박계는 이에 반발했습니다.

친박계 이우현 의원은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아직 당내 파악을 안하시고 너무 개혁을 말하면 오히려 분열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친박계 반응을 의식해서인지 인 내정자의 발언은 어제보다 다소 수위가 낮아지는 모습인데요.

친박을 인민 재판하듯 하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출당이다 제명만이 아니라 윤리위 통해 경고할 수 있고, 사회봉사 활동을 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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