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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노승일이 준 삼성-정유라 자료 더 있다…공개할수도"

입력 2016-12-27 09:51

"특검이 수사하지 않으면 공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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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이 수사하지 않으면 공개하겠다"

박영선 "노승일이 준 삼성-정유라 자료 더 있다…공개할수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독일에 체류 중인 '비선 최순실' 딸 정유라의 독일 체류를 위해 삼성이 거액을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 "독일 검찰이 지금 수사하고 있는 부분들, 또 은행과 관련된 계좌 부분들, 이런 것들에 관한 서류가 (나에게)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노승일 부장이 본인이 갖고 있는 최순실과 관련된 자료 일체를 박영선 의원한테 제출했다는 말을 남겼다. 검토하고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내가 처음에 노승일 부장을 만나게 된 게 삼성 관련 자료 때문에 만났다"며 "독일에서 일어난 일들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만났더니 자료를 많이 갖고 있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JTBC라든가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SBS를 통해 삼성과 관련한 기사들이 그동안 많이 나갔는데 이게 상당수가 노승일 부장이 준 자료들을 근거로 해서 기사를 쓴 것들"이라며 "이것 때문에 특검이 삼성 관련 수사를 좀 더 활발하게 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아직도 자료가 조금 남아 있기는 한데 현재 남아 있는 자료들이 독일어로 돼 있거나 영어로 돼 있어서 그것들은 좀 더 번역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노 부장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갖고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특검에서 만약에 이것이 나오면 굳이 내가 (공개)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면서도 "만약에 특검이 이것을 수사하지 않는다면 그때 좀 더 공개할 생각"이라고 폭로 가능성을 언급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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