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내 이모저모] 서울시 청년수당, 내년 5000명으로 확대

입력 2016-12-27 09:0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구직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매달 50만원 씩 최대 6개월간 지원해주는 서울시 청년수당이 내년부터 대폭 확대됩니다.

서울시는 지난 8월에 정부와의 갈등으로 지급이 중단됐던 청년수당 사업을 확대할 계획인데요.

예산 150억 원을 투입해서 올해 3000명이었던 대상자를 5000명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에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거쳐서 고소득 가구의 자녀가 선정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인데, 뿐만 아니라 주거공간의 확대와 일자리 마련을 비롯한 청년 관련 정책을 위해서 올 해의 2배인 18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흰색 차량이 검은 차량 옆에 멈춰섭니다. 차에서 내린 남성이 묵직한 가방을 옆 차로 옮기는데요.

이 때 세관 직원들이 현장을 덮칩니다. 가방에서는 금괴 수십 개가 발견됐습니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화물 여객선을 통해서 금괴를 밀수해 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선원들이 조끼에 금괴를 넣어서 인천항으로 들어오면 선박회사 직원들이 이를 건네 받고 총책에게 전달했습니다.

선박회사 직원들은 항만과 부두를 출입할 때 따로 검문검색을 받지 않는단 점을 노린 건데요.

이런 수법으로 1년 동안 밀수한 금괴가 423kg, 200억원 어치에 달했습니다. 인천항 개항 이후로 최대 규모인데요.

국내 총책과 선박회사 직원을 비롯한 일당 6명이 모두 구속됐습니다.

+++

서울의 한 가정집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상자에는 빈 약통이 가득하고 방에서는 흰색 가루가 발견되는데요.

발기부전 치료제의 원료 분말에 옥수수 전분을 섞어서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는데 쑥의 분말이나 십전대보탕 등을 섞은 환약을 성기능개선제라고 속여 팔기도 했습니다.

지난 6개월간 유통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가 267억원 원어치나 됐습니다.

+++

이번에는 훈훈한 소식입니다.

60대 익명의 남성이 정부의 손이 닿지 않는 소외된 이웃을 도와달라며 대구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1억 2천만원을 기부했는데요.

2012년부터 매년 기부를 해서 대구에서는 키다리 아저씨로 불립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선행을 베풀었는데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이 7억 2천여만원에 이릅니다.

관련기사

[국내 이모저모] '기내 난동' 30대 남성 오늘 피의자 소환 [국내 이모저모] 뻥 뚫린 AI 방역…'엉터리 소독제' 사용 [국내 이모저모] 실종 여대생 8일 만에 숨진 채 발견 [국내 이모저모] 중학생 체험버스-덤프트럭 충돌…9명 부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