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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서 여객기 화물칸 탈출한 애완견 사살

입력 2016-12-26 17:41

항공사 직원의 실수로 철창 뚫고 달아나

활주로까지 진입할 위험성 높아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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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직원의 실수로 철창 뚫고 달아나

활주로까지 진입할 위험성 높아 사살

인천공항서 여객기 화물칸 탈출한 애완견 사살


여객기 화물칸에 옮겨진 애완견이 허술한 케이지 철장을 탈출해 계류장을 뛰어다니다 사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살된 애완견은 태국인 소유로 지난 19일 밤 9시 30분께 인천공항을 출발해 태국 방콕으로 향하는 타이항공 여객기 화물칸에 싣는 과정에서 달아나 사살됐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사살된 애완견은 항공사 직원의 실수로 철창의 잠금장치가 제대로 잠기지 않은 상태로 탈출해 10여 분간 탑승동과 계류장 등을 뛰어다녔고, 활주로까지 진입할 위험성이 높아 생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안전사고가 우려돼 안전 매뉴얼에 따라 사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이날 밤 9시 50분 출발 예정이었던 여객기는 30분 가까이 지연 됐다.

공사는 애완견 주인과 보상문제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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