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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처럼…조지 마이클, '라스트 크리스마스'에 잠들다

입력 2016-12-26 21:20 수정 2016-12-2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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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라스트 크리스마스'로 유명한 세계적 팝스타 조지 마이클이 크리스마스인 25일 5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크리스마스에 내 마음을 고백했죠. 하지만 다음날 당신은 거절해버렸어요. 올해는 더이상 눈물 흘리지 않게 특별한 사람에게만 마음을 열거예요"

크리스마스의 사랑과 이별을 속삭인 조지 마이클, 올해 크리스마스가 그에겐 마지막이었습니다.

대변인은 그가 영국 자택에서 평온하게 생을 마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매니저가 심부전을 사망원인으로 밝힌 가운데, 경찰은 죽음에 혐의점이 없다고 했습니다.

준수한 외모와 매력적인 목소리, 작곡의 천재성까지… 마이클 잭슨에 견줘 '하얀 마이클'이라 불릴 만큼 1980년대 절정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18살 때 듀오 '왬'으로 데뷔해 잇단 히트곡을 내놨고, 솔로로 전환해서도 그래미상 등을 휩쓸었습니다.

98년엔 동성애자임을 밝히고, 잇단 약물 추문도 잇따랐지만 2014년 새 앨범을 내며 대중과 함께했습니다.

엘튼 존과 듀란듀란, 마돈나 등 동료와 팬들은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올리며 뛰어난 예술가, 재능있는 영혼과의 이별을 추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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