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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대우조선, 국가 경제적 충격 상당 부분 완화"

입력 2016-12-26 10:49

26일 제8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한진해운 법정관리, 구조조정 원칙에 입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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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8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한진해운 법정관리, 구조조정 원칙에 입각"

유일호 "대우조선, 국가 경제적 충격 상당 부분 완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 한해 진행한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 "대우조선은 국가 경제적 충격을 상당 부분 완화했고 현대상선은 자구노력 성공을 통해 재도약을 준비 중"이라고 총평했다.

유 부총리는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9월 법정관리 절차에 착수한 한진해운에 대해서는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는 구조조정의 원칙에 입각한 채권단의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야기된 해운물류 혼란은 정부의 총력 대응을 통해 선박 141척 전량의 하역을 완료하는 등 3개월여 만에 사태를 수습했다"고 덧붙였다.

'원샷법'으로 불리는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업활력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 부총리는 "시행 4개월 만에 15건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하는 등 선제적인 사업재편의 틀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구조조정 보완 대책을 통해 조선업 근로자들의 재기를 지원하고, 관공선 조기 발주와 소상공인 지원 등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완충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추경에 반영된 예산을 통해 공공선박 58척을 발주했다. 총사업비 3조2000억원에 달하는 3개 군함 추경 사업도 발주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신용위험평가 등 상시 구조조정 시스템을 일관되게 가동하고 건설 등 여타 주력산업에 대한 잠재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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