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만취상태로 대한항공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30대 남성이 오늘(26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됩니다.
30대 임모 씨는 지난 20일 베트남에서 인천으로 오는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승객과 승무원을 때리고 두시간 가량 난동을 부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당시 만취 상태로는 조사를 받을 수 없어 귀가했는데 사건 발생 6일 만인 오늘 뒤늦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되는데요.
승무원들이 상해 진단서를 제출해서 단순 폭행이 아닌 처벌 수위가 더 높은 상해 혐의까지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마약 투약 여부도 조사하겠다며 임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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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이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4일 기준 전국 1만 2000여 개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470원으로 지난해 11월 이후로 가장 높습니다.
서울의 평균가격은 1578원이었고, 곳에 따라서는 2000원을 넘기기도 했는데요.
가장 비싼 곳은 제주도 인양주유소로 리터당 2140원. 그 다음은 서울 중구의 서남주유소가 2094원이었습니다.
이런 국제 유가의 상승세로 석유공사는 이번 주에도 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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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공무원 급여와 사병 봉급이 인상됩니다.
인사혁신처는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서 내년 공무원 급여를 3.5% 인상하기로 하고, 둘째 자녀에 대한 가족수당도 월 2만원에서 6만원으로 올립니다.
다만 선거를 통해 취임하거나 임명에 국회의 동의가 필요한 정무직 공무원의 경우는 연봉이 동결되고, 사병 봉급은 계급별로 9.6% 인상돼서 병장 봉급이 처음으로 20만 원을 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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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의 화남파출소 앞에서 승용차 한 대가 경적을 울리며 멈춰 섭니다.
15개월 된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면서 아이 엄마가 도움을 청하는데요.
경찰이 재빨리 병원으로 출발하고 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아기의 등을 두드리면서 상태를 살핍니다.
1분 만에 응급실에 도착해서 다행히 아기는 의식을 되찾았는데요.
대구경찰청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 영상, 침착하게 아기의 생명을 구한 경찰의 모습이 성탄절 sns를 통해 퍼지면서 화제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