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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등 새누리 원외위원장 37명, 1월5일 집단탈당

입력 2016-12-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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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등 새누리 원외위원장 37명, 1월5일 집단탈당


오세훈 등 새누리 원외위원장 37명, 1월5일 집단탈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비롯한 37명의 새누리당 원외 당협위원장이 내달 5일 집단 탈당키로 결의했다.

새누리당 원외당협위원장 30여명은 2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박계가 주도한 가칭 '개혁보수신당' 창당준비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오 전 시장이 밝혔다.

오 전 시장은 간담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우선 일이 이렇게 돼서 분당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참으로 애통한 심정"이라며 "당이 이 지경에 이르게 된 데에는 모든 구성원에게 책임이 있지만 근본적 책임은 4·13 총선과 최순실 사태에서 보인 친박의 도넘는 패권주의와 사당화에 있다"고 친박계를 비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주류 친박의 반성과 변화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보고 보수신당 창당에 모든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오늘부터 우리는 지역구 당원과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가며 신당 창당 시점에 모두 합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들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더 많은 원외위원장들을 규합해 오는 1월 5일 1차 탈당을 선언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탈당을 결의한 원외위원장에는 오 전 시장과 김효재, 구상찬, 김을동, 정미경, 황진하, 조전혁, 안효대 전 의원 등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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